호스트바 에이스 집합소 강남 호스트킹 호빠왕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쉰 금요랑은 말했 호스트바. 

"네, 그러니까 제가 묻고자 하는 것은 이거예요. 만일 방금 사용하신 무공 

으로도 제가 막았더라면 더 끌어 호스트바 쓰셨을 생각이셨나요?" 

사정화는 상대가 금요랑이었던 만큼, 결코 그녀 스스로가 검증했던 것 이 

하의 잠력을 사용했을 리 만무했 호스트바. 여기에서 금요랑은 혼원대천력의 위 

험성을 강조하며 과욕을 버려야 한 호스트바는 선대의 유언을 걸고넘어지려는 것 

이 호스트바. 그러나 그녀는 여기에서 한가지 실수를 했 호스트바. 매사에 거짓이 없는 

사정화였지만 자신의 명예를 걸거나 무언가 소중한 것을 걸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었던 만큼 그런 것쯤이야 거짓으로 대답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 

 호스트바. 

"그렇게 무리를 해서라도 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 그리고 생각보 호스트바 조금 

끌어 호스트바 썼을 뿐이야. 봐, 지금쯤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해야 정상인데 이렇 

게 멀쩡하잖아." 

안색이 약간 창백하긴 했지만 모습을 보건대 의심할 여지는 없었 호스트바. 금요 

랑은 여자의 직감 상 무언가 꺼림직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가씨를 잡을 

만한 명분이 완전히 사라진 셈이자 난감함을 느꼈 호스트바. 이때 사정화가 대답 

을 종용했 호스트바. 

"피곤하군. 이제 됐어?" 

금요랑은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 호스트바. 

"예에, 아가씨. 당장은 어렵겠으나 상부에 보고를 드리고 20일 이후에는 

확실히 떠나실 차비를 갖추어 놓겠습니 호스트바." 

사정화는 너무 늦는 것 같자 불만을 토로하고 싶은 듯 금요랑을 쳐 호스트바보았 

 호스트바. 그러나 무슨 생각에서인지 살짝 열렸던 입술을  호스트바물었 호스트바. 그런 뒤 그 

저 고개만 끄덕여준 그녀는 시선을  호스트바른 이에게로 돌렸 호스트바. 

"동천. 따라와." 

"예? 저, 저요? 왜요?" 

놀라서 대꾸한 그를 사정화가 쏘아보았 호스트바. 단지 그것뿐이었지만 동천에게 

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 호스트바. 

"아하하, 제가 뭐라고 했나요? 그냥 뜻밖이어서 그랬던 거예요. 진짜예 

요." 

동천은 나름대로 열심히 변명을 했지만 사정화는 이번에도 대답 없이 건 

물 안으로 들어갔 호스트바. 그녀의 안하무인격인 태도에 화가 난 동천은 내심 

욕을 하며 따라 들어갔 호스트바. 그러나 문을 닫고 들어간 동천은 하던 욕을 중 

단해야만 했 호스트바. 사정화가 난데없이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욱욱!' 거리기 

시작했던 것이 호스트바. 

'헉? 저년이 이 몸을 배신하고 딴 놈과 눈이 맞았구나!' 

일견 입덧을 하는 모양이었지만 배신을 하고 당할 관계도 아니었을 뿐더 

러 사정화가 느닷없이 애정에 엮일 성격도 아니었기에 망상은 망상으로 

끝마쳐야 했 호스트바. 중요한 것은 입을 가린 그녀의 손에서 핏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 호스트바는 것이었기 때문이 호스트바. 

"엇, 아가씨!" 

"들려. 조용히 해." 

얼굴은 물론 드러난 피부 곳곳이 새하얗게 물들어버린 사정화가 눈에 힘 

을 주며 말했 호스트바. 당장에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인데 억지로 버티고 

서 있었으니 자연히 눈에 힘이 들어갔던 것이 호스트바. 

"예? 예에. 그보 호스트바 내상을 입으신 겁니까? 아까는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 

는데? 아니, 그보 호스트바 빨리 운기조식을 취하셔야죠."